커다랗고 매우 값비싸 보이는
둥근 장미형 다이아몬드였다.
그리고 그는 투명한 배 모양의 다이아몬드를
편편한 다이아몬드 3개와 함께 보여주었다.
더불어 12개의 다이아몬드로 된 패물 또한 내 눈앞에 꺼내놓았다.
이 보석들은 아주 맑고, 흠이 없고, 모양이 좋았다.
이제까지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석들이었다. "
- 장밥티스트 타베르니에 <인도여행>,1684 中 -
세인트 오벌 러프다이아 반지는
기본적으로 '쿠션컷 러프다이아'를
오벌형으로 디자인한 모습이에요.
그렇기에 다른 원석을 써도 오벌형태로
전체 디자인을 맞춤제작으로 잡을 수 있구용,
현재는 가장 안정적인 라인의
(사실 제가 대칭중독이 좀 있어요 ㅋㅋ)
쿠션컷 + 오벌형으로 작업했답니다.
정말, 맑고 고운 자태를 뽐내는,
빛에 따라서 블루 그레이톤과
웜그레이톤이 미세하게 공존하는,
얼음같이 차가우면서도 단단한
느낌의 러프다이아몬드입니다.
러프다이아라기보다는 정말
아이스다이아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아이로,
주변은 톤온톤 구성으로 꼬냑다이아몬드를
써브스톤으로 세팅했어요.
전체적인 톤온톤으로 앤틱 골드로 마감했구요
이 앤틱골드마감은 착용하는 분에 따라
착용할수록 빈티지한 빛이 베어나오지만
컬러감이 연해지는 부분은 언제든지
예르나에서 재도금이 가능하답니다 :)
과연 이 아이에도 흠이 있을까?
하고 완전 정밀 접사로 찍어본 모습입니다.
사실 러프다이아는 이렇게 들여다 보는것이,
마치 아름다운 여성에게 몸무게를 물어보는 금기사항처럼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약간은 예의가 아닌 행동이지만,
저는 예르나를 대표하는 하나하나의 아이들이
그래도 온라인으로 판매된다는 장단점을 가지고
분명하게 진솔하게 구매하시는 분들께
다가가길 원하기때문에 정밀 접사를 감행했답니다 (ㅋㅋ )
12시 방향에 아주아주 미세한 크랙감이 있는데요
착용시에는 반짝임에 매료되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스티브나 소머즈라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