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서울로 달려가는
낮의 로마 위에서도
너를 생각하느라
밤이 깊은 줄도 몰랐어.
비로소 소개하게 된.
클라다 링입니다.
(심장이 두근두근두근..)
예르나를 시작하기 전,
밤을 지새며 리서치에 열중 하던
그날들의 기억속엔 언제나 클라다 링이 있었답니다.
쥬얼러가 되면 꼭 선보이고 싶었던,
쥬얼리들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클라다링이었거든요.^ ^
나머지 아이들은 천천히 소개해드릴게요 :)
그 기억하나를 붙들고서,
요 디자인에 꼬옥. 맞는 원석이 나타나면
바로 착수한다! 라는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어언 3년이 지난 어느날..
제 눈앞에 짠. 하고 나타난
??티지 컬러의 옐로 사파이어.
지난 가을 그렇게 디자인과 원석 바잉을 마치고
제작에 들어간 클라다 링을 소개해드리자면,
클라다 링은
아일랜드 전통 약혼반지이에요.
가운데 하트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심장을,
양손은 우정을,
왕관은
그대에게 충성을 뜻합니다.
심장을 본인의 가슴방향으로 착용하면,
진심을 다하여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맹세의 반지가 되고,
심장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착용하면,
아직 사랑하는 심장이 없다는.
솔로를 뜻하는 심볼의 반지가 된답니다.
저는, 전위적인 아방가르드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샤랄라 프로방스 스타일도 아니지만,
영원을 상징하는 사랑의 쥬얼리를
어떻게 마다할 수 있겠어요. :)
나는 그야말로 사랑예찬론자인데.
클라다 링을 제작하는데는
많은 고민이 따랐었어요.
사실 준비한 시간만큼
기대감도 컸지만,
제일먼저 해야할 일은.
그 기대감을 버리는 일이었답니다.
사랑을하고 결혼을 하고.. 하나의 삶이 아닌,
둘이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아보니,
영원이란 말이 무색할만큼 갈등이 많았지만,
그 갈등의 끝은, 내려놓음 이라는
해결점이었기도 했기에
그 마음 저 마음 복잡한 마음
다 내려놓고 있는 그 자체에
충실하자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티지 컬러에 잘 맞는.
리얼화이트골드로 선정 !
원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절대 나혼자 튀지않는 반지를 위해
컬러감을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전체 크기감과 중량감은.
그래 사실 단가절감을 위해서 반지 안쪽을 파낼까.. 하다가
아니야 순수하게해야해. 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안쪽도 모두 그대로 메꿔,
착용감도 우수하게 이뤄내고
중량감은 두말할 것 없이 훌륭하게
완성을 해내었는데,
이 마음이 이렇게 뿌듯할 수 가없네요 :)
가장 실물과 흡사하게 나온 사진입니다 :)
반지의 크기감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상징성과 독보적인 이미지가
존재감있게 드러나는 스타일이어요 :)
현재 샘플은 10호로 제작되었구요,
사이즈는 7호 ~ 14호 정도까지 조정 가능합니다.
사이즈에따라 가운데 부분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거나 크게 보일 수 있습니다 ^^
뒷면까지 부드럽게 꽉 채운.
또 하나 가장 신경쓴 소매부분이어요.
소매와 왕관부분 모두
쓰브다이아를 세팅하였습니다 :)
얼굴을 차분히 살펴보면,
가운데 옐로사파이어가 위치하구요,
위쪽 왕관과 양쪽 소매에
쓰브다이아로 세팅하여
전체적으로는 아이보리 톤이 우아하게 베어나오는
'18k 리얼화이트골드'로 제작되었습니다.
옐로 사파이어는 노랑색은 아니구요 ^^
??티지 톤이 도는
리얼화이트골드 컬러라고 보시면 되어요 ^^
심장을 상징하는 옐로 사파이어의
양쪽 손과 만나는 부분은 비어잇는 모양입니다
어디하나 Master님의 손이 가 닿지 않은,
처음부터 모두 손수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클라다 링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지신 분들은
이미 여기까지 읽어 내려오신겁니다 :) 호호호
전체적으로 가운데 메인부분의 사이즈는
가운데 긴부분 세로높이 1.5cm /
손부분 높이 9.5mm이며,
두께감은 가장 두꺼운 가운데부분이 4mm /
손부분이 3.5mm입니다.
가운데 옐로 사파이어는 1.55ct이며,
표면 얼이나 크랙이없는 말끔한 사파이어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