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루비 반지
제작 가능, 견적문의
|
* 제작노트 *
저의.. 탄생석이.. 루비입니다 :) -> 갑자기 웬? ㅋ
루비로 세팅하는 순간을 오랫동안 꿈꿔왔는데, 냐하- 이렇게 탄생된 첫번째 루비 시리즈가 반지로 나오게 되어 먼저, 루비야 반갑다 ! 인사부터 하고 시작하려구요 ^^
약간 어두운 핏빛이 도는 1.7캐럿 상당의 쿠션형 커팅으로 완성된 루비로 세팅된 요 반지는,
사파이어와 커플로 제작해 보았답니다 :)
왠지 저는 짝짝꿍을 지어주고 싶은 맘이 늘 들어서요 ♡
루비는 일반적으로 오벌 형태로 많이 커팅 되는데 요 아이는 쿠션형에 가까운 오벌이구요 그래서인지 약간 너무 여성스러웁지만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보통 귀보석을 세팅할때에는 보석 주변에 멜리 다이아로 쫙 한번 가드를 둘러주고 시작하는 디자인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 디자인을 많이 선호하지 않기에 예르나 스타일로 심플 모던 앤틱을 포인트로 해서 디쟈인 했답니다 :)
편안함과 심플함이 모던한 느낌으로, 살짝 디테일이 앤틱함을 소소하게 표현하게끔 말이죠.
근데 갑자기 궁금한게, 특히 fine jewelry 나 예물에서 왜 메인 스톤 주변에 큐빅이나 멜리 다이아를 세팅하는지 궁금하신분 'ㅁ'~
그 이유는, 제가봤을 때 두 가지 정도로 정리될 수 있는데요,
첫번째. 스톤이 더 크고 화려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두번째. 쥬얼리 가격 자체를 높이기 위해서. ( 너 어쩌려고 이런 망발을? ㅎㅎ)
그런데 제가 디자인을 하면 할수록 정말 스톤세팅이 많아야 가격도 더 받을 수 있고 공장에서도 공임이 올라가서 좋아하고.. 그런 경향을 보아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인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심플과 포인트가 우선이기에 공장 사장님께서 가끔 언짢아하셔도 그저..저는 제 길을 가렵니다.. 하며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
아직 부족한 저의 길에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포인트가 있는것처럼,
제가 디자인 하는 아이들도 그런 모습으로 비추어 졌으면 하는 마음이어요. ♡ |
루비는, 특히나 모든 귀보석 중에서도,
같은 사이즈 내에서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날 수 있는
보석인 것 같아요.
같은 사이즈이고 같은 커팅이고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가격 차이는,
만원십만원대에서 천만원 억대까지 다양하니까요 -_-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보석은 기본적으로 처리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열처리, 함침처리, 등등..
대부분의 루비는 열처리를 거치고
그 안에서 내포물(얼)의 상태에 따라,
커팅모양에 따라,
그리고 아름다움에 따라,
가격대가 많이 차이나게 된답니다.
그렇기에,
같은 사이즈나 모양의 루비로 세팅되었다고 해도
가격이 엄청 차이날 수 있다라는 것이지요 :)
예르나는 점점 좋은 원석들을
소개해드릴것이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아요!
다음 루비는 얼마짜리가 될지
저도 궁금해 지는군요 >_<
간단히 루비에 대한 지식을
짚고 넘어가는 과정이었구요, ㅎㅎ
No.1 으로 명명된 이 반지는,
열처리과정까지만 거치고 다른 처리(treatment) 되지 않은
루비로 세팅되었구요 :)
자세한 내용은 감별서를 참고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하나만 해도
모던 앤틱스타일의 멋쟁이루비 반지가 되지만,
왠지 같이 착용하니까
이르케.. 멋져버려서,.
계속 같이 끼고 착용했더니 진짜 멋지네요 :)
요 반지가 두개 같이 이렇게
마치 딱 맞듯이 끼워질 수 있는 이유는??
링과 난집 부분을
고(高)를 다르게 디자인 했기때문에,
이 두개가 부딪치지 않고
교차로 딱 맞게 들어가는 것이구요.
이것은 이 반지를 두개 같이 해도 그렇지만,
다른 반지 특히! 가지고 계신
"보조링"이랑 같이 착용하셔도
보조링이랑 부딪침 없이
아주 딱 들어맞게끔 착용이 된답니다 :)
예르나 디자인의 세심한 배려..ㅎㅎ
요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ㅠㅠ;
(으메 자랑스러운것 -ㅁ-)
아.. 정말 보석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어쩔 수없는, 반짝임과 매력이 있답니다.
아무리 내가 하루에 6시간 이상을 사진작업에 열정을 올려도,
우리 신랑이 아무리 사진을 잘 찍어놔도
사진이 보석보다 못하네 -_- ;;
라는 말이 나오게끔 만들어버리는 이 녀석들.. ( ㅋㅋ)
네 그렇습니다. 루비나 사파이어 모두,
경도 9를 자랑하는 반짝임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손에 살짝쿵 얹었을때 그 반짝임이란. wow.
보통 천연석을 세팅할 때,
투명도를 위해서 홀백 기법으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물론, 투명도를 좋게 하기 위해서
아래쪽을 뚫리게 하는 홀백 기법이 있기는 하지만
보석의 종류나 커팅방법,
또는 보석 자체의 투명도나 컬러감에 따라서
디자인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지금 요 반지에 세팅된 루비는,
워낙이 진한 컬러인 아이인데다가
약~간 안쪽이 비치는 원석 특유의 컬러감을 살려서
뒤쪽을 막는 난집 디자인을 적용시켰답니다,
그리고, 원석 반지는
기본적으로 험한 작업을 할 때에는 착용하면 안되는데,
그냥 작업을 할때에도 혹시나 튼튼하라고,
난집 자체를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도 있답니다 ^^
캐쥬얼하면서도 모던앤틱한 느낌을 살린,
흔한듯 하지만,
사실 이 디자인으로 맞추는데
엄청난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후문이..ㅠ
일반적으로 원석 주변에
멜리 사이즈 다이아몬드를 휘리릭 한번 둘러주는 디자인과는
약간 다르지만,
제가 한달이 넘게 요 아이와 동거동락하면서
선보이게된 디자인으로,
너무 예물스럽지 않으면서도
루비의 매력을 한껏 살리는 반지로 소개해드립니다 ^^
18k 핑크골드로 제작되었구요.
반지 메인 스톤 사이즈는
가로세로 8.1mm x 7.1mm 이며,
난집 높이는 4.5mm, 링 두께폭은 3mm입니다.
클로즈업 사진이라 실물과 크기감이 다를 수 있사오니,
실측 사이즈를 체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