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노트 *
모거나이트 모거나이트 요즘 정말.
제가 요 아이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었군요 :)
바라만 보아도 편안해지는 복숭아빛
핑크색에 깊고 우아한 반짝임이 매혹적이어서
그 이름도 아름다운, 모거나이트를
반지로 소개하게 되었네요.
보름을 넘게 찾아다녔으나,
딱 알맞은 사이즈에 커팅이 눈에 들어오지 않던 때,
우여곡절끝에 인연이 된 요 아이는,
제가 에세이에 끄적거려 놓은 탓에
예르나 안에서는 유명해진 이야기가 되어버렸구요 (ㅋㅋ)
약 3.4캐럿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딱 알맞은 사이즈에
고가 높아 깊이감과 컬러감이
더욱 우아해 보이는 원석이라,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세팅을
하는 것도 영 쉽지 않았답니다.
고를 너무 높지 않게 살리면서도
여성스럽고 우아한 라인으로 뽑아보자~ 하고
디쟈인을 샤샤샥,.
그러나 보기좋게 샤샤샥 수정되고 수정되고
수정된 후에 완성된 모던 앤틱 디자인이구요
아.. 무엇보다 고급화된 제작과정의
테크닉 덕분에 착용감 얘기는
두말 하면 잔소리가 된답니다 :)
만나기 전에는 그렇게
하나하나 까탈스럽게 굴었건만,
요 아이를 바라보고 있으니
제가 괜히 다 설레고 막 그러네요 ^^;
저의 이 설렘과 기대를 안고 좋은 분께
시집가기를 바라며, 그럼 한번 찬찬히 살펴볼까요~ ♡
(울엄마도 나 시집보낼때 이런 맘이었나봐 >_< ㅋㅋ)
모거나이트 설명을 조금 드리고 시작할까요 :)
모거나이트는 베릴 중에서
핑크빛을 띄는 수줍은 아이랍니다.
베릴이라는 것은 보석종류에서
베릴 가족이라고 해야하나, ?밀리 이름인데
베릴 안에서 초록빛을 띄면 에메랄드,
블루톤을 띄면 아쿠아마린, 투명이면 고세나이트,
노란 빛을 띄면 골든 베릴이 되구요
그 중에서 핑크빛을 띄는 아이가 모거나이트랍니다.
(고세나이트 골든베릴?? 뭐지?? ㅋㅋ
슬슬 천천히 소개해드릴게용 ^^)
선천적으로 워낙이 얼이 많은 에메랄드랑은
다르게, 완전 이쁘고 따뜻한 빛을 머금은 아이라서,
반지 세팅하면 그 깊이감과 반짝임이 ??~ >_<
보석은 뭐뭐뭐 치료효과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안믿었는데,
디자인 하느라 자꾸 보석을 들여다보고
시간을 같이 하다보니, 정말 맘이 차분해지고
기분도 업 되는 것이, 이게 거짓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고운 빛깔은 자연이 만들어 준 선물이니까요 :)
요런 우아함.
계속 우아우아우아 하는데,
근데 사실 너무 잘 어울리는 단어라서.
이 '우아하다'라는 단어는 마치 요 아이를 위해
있는 말인것만 같은 느낌이거든요 :)
음.. 약지에 우아하게 착용해도 예쁘고
3.4ct의 크기감은 앞쪽에서 보이는 테이블면도
큼직하지만, 아래쪽으로
뻗는 높이고 웬만큼 있기때문에,
이 옆 부분의 디자인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
너무 올드한 느낌이 나지 않는 앤틱
스타일의 난집으로 마무리 했는데. ㅋㅋ
스케치한 것 보다 훨씬 더 예쁘게
만들어주신 공장 사장님 덕분에 +_+ 고마와요.. ♡
여튼 그래서 난집이 높이에 너무
높아보이지도 않고 너무 낮아 보이지도 않게끔
모던앤틱 스타일로 마무리한 디테일은
맨 아래 상세사진컷에서 확인해주세요 ^^
빛이 투과될때 요렇게 난집이 아름답게 비추어진답니다. 
앞모습은 역시.. 푸른 호수 말고
핑크빛 호수를 연상시키는 깊고 고혹적인 컬러감이..
( 중량 : 3.65g ) 18k 제품입니다.
사이즈 변경시, 중량이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정서는 현재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어서
나오지 않았기에 나오는대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반지의 원석 크기는 가로세로
9mm x 11mm 이며, 난집의 높이는 7mm 링의
두께폭은 앞쪽은 2.2mm 뒤쪽은 3.5mm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크기감이에요.
지금 사진은 클로즈업 사진들이라
실물과 크기감이 다를 수 있기때문에,
실측사이즈를 한번 꼭 확인부탁드릴게요 ^^
좌측 상단 사진을 보시면,
750.343 이라고 적혀있는데요,
750=18k , 343=3.43ct 이라는 뜻입니다. (ct=캐럿)
화인 쥬얼리에서 하는 각인 시스템을
가져와서 예르나에서 적용했구요 :)
실제로 우리나라를 주름잡는 화인쥬얼리를
만드는 공장 사장님께서
직접 제작해주시기 때문에, 그 자부심이. 어우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난집 모양을
정확히 다시한번 확인해보실 수가 있는데요,
앤틱 스타일이나, 모던한 느낌도 빠지지 않는
난집모양이랍니다. 저와 사장님의 합작품 ㅋㅋ;;
난집과 난발이 만나는 부분도 그냥 일자가 아니라
살짝씩 레이스느낌나는 곡선으로 마무리한 모습도
디테일 살펴봐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