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엄습해오는.
이 아름다움은.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며,
온다고, 바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닌.
아찔하리만큼 섬세한.
한순간의 기억과도 같은.
보석이라는 그 이름. 두글자.
일전에 소개해드린, 탄자나이트 반지가 있는데,
사실 이 반지는 그 반지와 함께 탄생된 아이에요.
아이라고 부르기 무색하게
포스가, 에너지가 대단한 반지인데요.
2ct의 어셔컷 탄자나이트.
그 시작만으로도 가슴벅찬 쉐입을 지녔는데
섬세하지만 강한 full fire가 올라오는 모습에
다시한번 가슴이 쿵. 했답니다.
탄자나이트는 이축성의 특징을 지닌 보석이라서.
청색과 보라색이 동시에 비춰오르는 매력이 있어요.
그래서 어느 각도에서 보면 청색이 더 잘보이고
또 어느각도에서 보면 보라색이 더 잘보이는데,
이번 촬영은 컬러도 컬러지만,
보는 장소와 광량에 따라서
스톤 색상이 진해보이는 정도와
더 연해보이는, 그래서 더 섬세해보이는
그 정도의 차이를 함께 표현하고 싶었답니다.
이렇게 맑은날. 광량이 가득한 곳에서는
이렇게 투명도와 휘광 모두를
즐기실 수 있는 아름다움이 비춰오르고.
이런 스며들어오는 창가에서는
살짝 어두운 듯 하면서도 부서지는 듯한
휘광을 만나보실 수 있으며.
이렇게 어두워 보이는 각도에서도
절대 놓칠 수 없는 full fire를 감상하다가도.
쇼핑몰에서 사진을 업데이트 할때에는 보통,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나오고, 어떻게 하면
더 날씬하게 나오고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는게 당연하듯이
저희 예르나는, 어떻게 하면
보석을 가장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한답니다.
그러다보니 손 주름 이런것은 간혹 보정빠뜨릴 때도
있다는 것은 유머러스 하게 pass 되기도하죠 :) 헤헤
그만큼 보석을 사진에 담는다는게 어려운 작업이라,
그 자체를 마주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시간이 많이
할애되는 작업으로 충실히 지키고 있답니다.
이렇게 조명 아래에서는
화이어와 아찔한 반짝임을 감상하다가도
이렇게 햇빛을 마주한 각도에서는
더 맑은 색감과 더불어,
안쪽까지 끝까지 다 비춰오는 투명도를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모든 보석이 그러하듯이,
탄자나이트도 1ct.. 2ct이 넘을 수록
가격이 기하급수로 올라가는데,
그런 면에서 그 스톤의 격에 맞게
컷팅과 디자인, 세팅까지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이 작업된 반지랍니다,
이 정성과 애정이, 받으시는 분께도
자연스럽고도 따스하게 그대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