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개의 상품이 담겨있습니다.
장바구니 페이지 이동

예나의 작업실 예나의 작업실에 등록된 게시글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예르나 10주년] 미니미 보석함, 제작스토리 - 이벤트종료
작성자 YENA
조회수 8276
첨부파일 20190626101107.jpg





예르나 10주년

미니미 보석함


10주년이니까 ♡


10만원 이상 구매시 증정

(실결제금액 기준)

소진임박
~10/31까지 구매시 증정가능
(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이벤트 종료 )















해가 예르나 10주년이라니, 믿어지지 않아요.

2019년이 시작하던 첫 달부터 쭈욱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약 2년 전쯤에는 뭔가 10주년에는

엄청난 걸 해야지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시간이 지나다보니 과한 것 보다는

하나둘씩 해나갈 수 있는걸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거두절미


꼭 해보고 싶었던 것부터 해보자.

하고 이번 3월 홍콩 출장때 예르나 보석함을

제작해보았답니다.












보석함을 제작한다는 게 뭐 별건가 싶었는데,

막상 한국에서 알아보니, 이미 나와있던

비슷한 물건들이 많았어요.



첫번째 고민 시작.


그런데, 그렇게는 왠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여기서부터 괜한 부심이 발동했네요 ㅎ)

뭔가 우리만 있는거, 그래서 좀 더 특별한것.

비록 처음이라 조금 부족할 지라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 이라는 의지로 시작했답니다.

예르나도 그렇게 성장해왔으니까요.

그래서 홍콩에서 본 많은 물건들 중에서

선보이기로 했답니다.




그러다보니 두번째 고민이 시작되었죠.


가격대는 어떻게 하지?

판매를 해야하나?

그럼 고퀄리티로 가야지!

아니야, 그래도 많은 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은데.

그럼 크기가 작아져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하면서 홍콩 쇼장을 뒤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세번째 고민이 시작됩니다.


근데, 여기서 주문하면 어떻게 받지?

기업간 해외배송이며, 세관통과 잘 모르는데.

그런데 여기에서 제 특기가 발동해요.

에라, 모르겠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

이땐 몰랐어요

이 결정에는 시간과 에너지를 받쳐야 한다는걸요 ^^;

하하하하하하하하 이젠 웃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0년동안 꾸준히
예르나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답니다.

그렇게 고민을 정리하고
일을 추진해나갔어요 :)











여러 업체를 방문해가면서 만난 곳.


여러가지 사이즈가 있었지만,

작은 사이즈아 손안에 폭삭. 안기는 게..

왠지 사랑스럽고, 부들부들한 재질감까지



갖추고 있어서, 비록 사이즈는 조금 작지만,

그래서 많은 분들께 선사해 드릴 수 있겠다! 싶은

예르나의 10주년 보석함이랍니다.










이렇게 견본을 확인하고,

개미지옥.. 색상선택이 시작되었어요 :)

아.. 쥬얼리는 그래도

옐로골드, 핑크골드, 화이트골드



리얼화이트, 블랙골드 정도인데


이건 뭐... 없던 선택장애마저 생기게 만드는

컬러차트 앞에서 좌절.









커피한잔 마시고, 정신 차리고












색상을 정하는데 최대한 후회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했어요.


나머지 색상들에 대한 아쉬움도 남지만,

그때의 그 마음과 그 결정에

후회없이 잘 오겠지. ! 하면서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주문이 3/4에 들어가서

5/28에 받았어요. ^^


하하하하. 총 85일이 걸렸지만,

체감상 85년은 걸린것 같았어요 ㅋ 오버쟁이.

저희도 주문제작이라서 기다림이라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약과야 ^^ 라고 말하는듯

이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중간중간 컨펌때문에 메일이 십수통이 왔다갔다 하고.

저는 피가 말라가는 기분이었는데요

왜냐하면 6월에는 20일이나 비우는데

그 사이에 오면 안된다는

막중한 임무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러다 내년에 받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중간에 세관 통과하는것마저 걸린다면

너무나도 좌절할 것 같았지요.

걱정을 하기 시작해서인지

준비를 더 꼼꼼히 해두었어요.


그래서 다행히 5월 말에 받을 수 있었답니다.










인천항구에서 오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제가 나갈게요!!

이거 옮길사람 있어야 된다는 기사님 말씀에

네! 저요 저!!

거의 이수준으로 달려나갔어요.



짜잔.

날씨도 좋고,

햇살아래 빛나는 박스들이라니.

어머어머. 너네구나!!











카트에 차곡차곡 옮겨담고.


지금 당장 저 테잎들을

다 뜯어버리고 싶은 마음,

입꼬리가 씰룩씰룩 올라가는 마음,



차분히 릴랙스..









차분하게 전표를 작성하고

물건을 인계받았어요.


진짜 드디어, 내게 왔구나!

나의 용기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며


까.봅.니.다.








컨펌을 얼마나 했는데

설마 이상하게 나오진 않았겠지.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짜잔.!!!

ㅠㅠ

마음속에 눈물이 흐릅니다.



잠시 정적....

이 순간을 만끽하고파...



너무 좋았어요.

이 귀엽고 이쁜 애를 어떻게 선보일까.

고민이 되었지만,

저는 바로 출장이 예정되어있었기에

재빠르게 정리를 시작하고,

이 깜찍이를 유럽에 데려가기로 합니다.



나랑 같이 가자.응?









미니미 보석함. 유럽 입성.







부들부들.. 보들보들...

너무나 어여쁜 미니미 보석함.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닐때 얼마나 좋은지, 뭐가 아쉬운지

내가 다 직접 해봐야지 싶었거든요 :)








사이즈 일단 너무 좋아요, 합격.

아주 작은 핸드백에도 무리없이(?) 들어갈

귀여운 사이즈예요.


그리고 색상도 부담없이 편안한

베이지색상인데 약간 광이 있는 느낌이에요.

저희 예르나는 기본 컬러가 블랙인데

베이지를 한 이유는

가방 안에서 검정색 파우치는

블랙홀처럼 잘 안보이더라구요.

찾는데 하세월...



그래서 밝고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골랐답니다.

디테일은 완벽에 가깝지는 않지만,

가지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는 정도의 디테일이었어요.








안쪽 구성. 휴.

넘나 작은 너의 몸집에

많은걸 넣으려 해서 미안해.

하면서 꾸역꾸역 넣어보기 시작해요. ㅋ



일단 미니미 사이즈이기때문에

조금 큰 반지는 잘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제작한 것이지만, 완전 솔직)




하지만 섹션이 둘로 나뉘어져있어서

목걸이를 왼쪽이 이렇게 끼워두니

오히려 체인이 꼬이지 않는 장점이 있었어요.

조금 큰 반지는 오른쪽에 그냥 둬도 되구요.



게다가, 지퍼가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깜놀.

지퍼는 솔직히 약간 복불복이다 싶었는데

괜찮더라구요 :)










햇살에 드리워지니
더 예쁘게 보이네 ?











백팩 아닌 작은 슬링백인데

무리없이 쏘옥 -들어가는 사이즈를 자랑해요.

이맛에 작은걸 한거죠.

아쉬워도 작은걸 한 이유는 바로 이것.


히루이틀만 놀러가도 괜히 필요한 쥬얼리 보관함.

쥬얼리 주머니랑은 굉장히 다른 심리적 안정감.




특히,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랑 놀러갈때를 겨냥한거죠.

혹은 중요한 자리에서 차고 싶은 쥬얼리가 있는데,

그 자리까지 가는 경로에서는 차고 싶지 않은

어떤 소중한 쥬얼리들 있잖아요.



그건 뭔가 의식같은 거예요.

이 작고 소중한 아이를

이 작고 소중한 케이스에서

고이 꺼내서 마음을 다지는 거죠.

그게 어떤 순간이든 말예요.


그런 기분으로 제작했답니다.



그리고 하나더.


이게 부들부들하게 생겼지만,

나름 하드케이스라서

2주 가지고 다니는 내내

무거운 짐들 사이에서도 굳건히

쥬얼리들을 지켜주더라구요 :)



쥬얼리 주머니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죠.

안전한 보관능력 짱.


그렇게 저는 유럽을 누비며

미니미 보석함을 잘 가지고 다녔답니다.

너무나 예쁜 저희 보석함은,


마지막까지 어떻게 증정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 10주년이니까
10만원 이상 구매고객께 증정으로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10만원 이상 구매하시는 분들께

모두 증정해드리고 있어요.

소진될때까지 진행하며,

6/26부터 이벤트 예정이랍니다.












한걸음 한걸음.

예르나는 나아가요.


보답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릴게요.

늘 감사합니다.





- 행복한, 예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