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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을 보내며. (Back to 2010)
작성자 YENA
조회수 3123
첨부파일 20201231135445974.jpg





[ 시 간 여 행 ]




2020년을 되돌아보며,


2010년 예르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여행을 해 보았어요 :)











타이틀이 빽투더 퓨처같고

썩 마음에 듭니다 ♡


무려 10년 전 예르나라니.


그럼 시작해볼까요?










2010년 5월



10년 전이라서 그런지

사진촬영에 소질이 영 없었어요.


부끄러움이 50%

우왕좌왕이 50% 인

 사진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이렇게 저렇게

많이 시도를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햇빛을 이용해서 찍어본다거나

아니면 멋진 풍경을 찍으면

감성사진이 나오곤 했었어요 :)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찍으면
 쥬얼리가 안보인다는..


(ㅋㅋㅋ)


촬영은 늘 어려운 숙제같아요.

하지만 어려운 만큼
재미있는 숙제인거죠.











우와..

이때는 폴더폰이었네요!


깜짝 놀람.


옆에 티머니도 있어요.










아련함을 좀 넣어보자.


예쁘고 감성 돋는 사진은

도대체 어떻게 찍는걸까.













아니면, 이렇게 생동감을 넣어볼까



이렇게 예쁜 음식?

이랑 함께 찍어서

생동감을 넣어보기도 하구요.












2010년 6월



사진을 하나씩 열어보다가 느낀점.


중간중간 먹는 사진이 진짜 많았어요 :)

아 배가 많이 고팠구나. (ㅎㅎ)


이건,

떡꼬치를 먹고싶은데..
고민하는 사진이네요.










맛나게 먹었으니 다시한번 화이팅



그런데 어색.

배불리 먹었는지,

뇌가 정지한 것 같은 표정의 사진.


어색함이 +10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우연한 분위기의
느낌을 내보기도 했죠 :)










2010년 7월


팔찌는 지금도 이렇게 차는 것 같아요.

팔찌 버클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그렇지만 예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디자인과 기능이 만나면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결국 원래 대로 작업을 하기도 하고.


오랜 세월 한두가지로

버클이 통용되는 이유가 있을꺼야

라면서 시간이 흐르네요.


자기 합리화인가 싶다가도.

/


고민하는 것이 다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다가도.


아니야, 그러면 보람이 없을거고

소중함도 덜 할 거야 라며.

언젠가는 다양한 도전속에서

새로운 해결점들이 생겨나겠지 하며
생각을 정리하곤 해요.



이렇게 고민들은 하나둘씩

생각의 서랍에 차곡차곡 쌓여가요.



요즘에는 간단하면서도

예쁜, 똑딱이 예르나 장식을

하나둘씩 만드는 중이에요 :)









목걸이가 옆으로 가 있으면
사진이 정확하게 안나오니까

정렬은 필수 !


















2010년 8월



또 군것질 사진 ㅎ

길거리 음식을 많이 좋아했네요


허허허



그런데 돌이켜보면

이때는 일과 일상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개업은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어려움은 많은데

알려주는 사람은 없으니..

 

나름대로 부딪쳐보자 했던 것이

일과 일상을 하나로 합쳐지게 된

그런 상황이었어요. :)


뿌듯함과 애틋함이
공존했던 2010년이었네요.













그렇지만 일상 사진이 좋았던 건,



예쁘지는 않아도

생동감 있고

날 것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

저는 참 좋았던 것 같아요 :)



많은 분들이 예르나의

이런 모습들을 기억해주셔서

더 좋구요 ♡











2010년 9월



촬영하다 말고

목걸이 엉킨거 푸는 중 ㅋ



아 정말. 미스테리예요.

목걸이가 엉키는 건.











2010년 9월



소극장에 연극보러 간 김에

밥 먹는 김에

 촬영도 하는 중


:)











이때는 머리가 정말 길었구나 :)











2010년 10월

  


자주 상념에 빠져요.


어떻게 하면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표정 :)










에라 모르겠다

일단 먹고보자











먹고 나면 기분이가 좋아져요 :)


그러면 다시 힘을 낼 수 있죠 !











결국 중요한 건.

소중한 마음과

꾸준한 노력.


항상 되뇌여요.


어려움에 빠졌을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때는.


잠시 멈추고,

나를 믿고,

기다려보자.


다시 해보자.


/


 는 개뿔


일단 맛있는것만 계속 먹음 ㅎㅎ

돌아보면 다 아름다운 것을요. ㅎㅎ



/


그렇지만 그렇게 
또 힘을 내는 거죠.









2010년 11월



2020년이 유난히

버티는 힘, 견디는 힘이 필요했던 한해라서

2010년도의 사진들도 그렇게

제 눈에 비쳤던 것 같아요.










2010년 12월



와 진짜 이런날도 촬영했다고?

ㅋㅋㅋㅋ


이 날, 기억이 나요.


사진에 생동감을 담아보자 하고

야외촬영을 나간거죠.

그것도 밤이 진짜 더 추우니까.


이 추운 겨울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야 !라며


열정맨이었네요.

 


이때 이 후로도 몇 번 시도해봤지만

생동감을 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 라며

더이상은 시도하지 않았... 



( 10년이나 더 먹은

나이 때문은

 절대절대 아니예요 )










2010년 12월 종로



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엄마가 서울에 일이 있을 때마다


초등학생 때부터

종로를 종종 왔었어요.



고속버스를 몇시간씩 타고 올라온 서울은

정말 복잡했고, 그 중에서도

종로는 이게 다 뭐야? 싶을만큼

정신없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일을 마무리하려면

몇시간이 걸리니까,

어디 있을 곳이 마땅치 않은 저는

영화표를 끊어달라고 하고,


그 당시의 단성사나
피카디리 극장에 있었는데.

영화는 보는둥 거의 잠을 자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일이 끝나면

"명동"이라는 번화가에 가서

맛있는 걸 많이 먹고

고속터미널로,

다시 집으로

 가곤 했죠 :)



그땐 제가 종로에서 일을 하게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


아련 돋는 과거이야기였어요


헤헤











그 "명동"이란 곳에서

2010년 어른이 돼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중




이라고 적었는데, 코엑스 사진 ㅎ











2010년을 보내며



10년 전 예르나의 모습은

생동감, 어설픔, 그래서 소중한

시간들로 가득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시절의 풋풋함이, 열정이,
지금의 예르나를 만드는
귀한 씨앗이었을 거예요.
 
새록새록 아름다운 기억들이랍니다.


/



그럼, 2020년은 어땠는지

올 한해
사진첩을 뒤적여 볼까요 :)










2020년을 돌이켜보면

이 사진 한장이 떠올라요.


스크래치 피어싱.


뭔가 멈춰있는 시간같았던 올 한해는

많은 분들께서, 유난히도 
힘들었을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섣불리 위로 하지 않는 습관이 생겼고,

그냥 묵묵히 함께 하는 연습을 했던

시간이었어요.



이 글을 보고있을

여러분의 2020년도는 어떠셨을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건네보고 싶어집니다.










재빨리 시도해보았지만,

5푼 체인으로는 뭔가 너무 약하고

아쉬운 듯한 두께감이어서

상품화를 포기한


금체인 마스크줄도 보이네요 :)




이제 마스크를 끼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이 시기도 어떻게든 지나가겠지요.








작년부터 준비했던

이또한 지나가리라 반지는.

올 해의 사건들과 함께

예언 반지가 되어버렸..?  네요.










그렇지만

이렇게



소소하고 즐겁게

마무리해봅니다.












따스한 봄날이 오면

몸과 마음으로.

즐겁게 춤추고 노래하기를

염원해요.











새해에는 어떻게 예르나를 꾸려나갈까.









새롭지만,

너무 생경하지 않은

모습으로


건강하고 듬직하게

여러분께

인사드릴게요 :)








예르나를 찾아주신 분들. 뿐만이 아니라,


그리고 함께 견디고 힘내셨을

모든 분들께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예르나 드림